창작은 고통스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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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7:08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이다.
출생의 비밀과 우연한 사건
악몽을 꾸고서 딸의 집을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사위를 구하는 장면
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70년대 드라마도 수준이 이정도는 아니었다.
거기다가 심부름 하나 해 달라며 슈퍼 주인에게
건네는 돈이 몇 백만원이라니..
도대체 작가가 돈의 개념이 있는 건지,
아니면 서민들을 조롱하겠다는 건지...
이건 시청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기보다
작가의 수준을 먼저 의심하게 한다.
창작은 고통스러운 것,
좀더 고뇌해서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