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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부터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게 되었어요.

입가가 슬며시 올라가고 감탄사도 나오는 것이, 알게 모를 깨달음을 주는 장면들을 봤기 때문이겠지요. 걸오가 술자리안간다던 선준에게 던지는 말이나, 정약용이 선준에게 했던 말들은 참으로 와닿았고...
이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단 기대감을 줬어요.

조연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많이 나와도 이런 장면들만 수두룩하다면 참 좋겠네요. 단순히 남장여자와의 멜로물만은 아닐거란 기대에 불을 지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