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이 너무 아이러니 함... 로봇이 아니야 1회 부터 제대로 본사람들은 다 공감할듯... 솔직히 광고는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에 비해 형편없었고, 뻔할 로봇이야기 유치한 스토리쯤으로 여기고 안보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텐데, 나도 그런 사람중 하나였는데 이 드라마 제대로 보니까 동 시간대 드라마중 가장 재미있고 감동있음... 뻔한 내용 같은데 뻔하지 않게 감동과 웃음을 끊임 없이 주는 이런 훌륭한 드라마가 시청률이 저조한게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로봇이아니야 (32부작)

 

이 들마는 재밌고 따뜻한 드라마인데 제목 때문에 이상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신선하고 재밌는데 저도 첫주는 좀 그랬는데 이제 재밌더라구요 정말 힐링로코 맞아요

 

 

로봇이 아니야, 정말 아름답고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요즘 관계에 치여 힘들고, 그래서 민규처럼 도망치고 싶은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관계에 대해서, 치유와 회복에 대해서 정말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로봇이 아니야 몇번을 다시보기로 돌려 보고 듣고 또 들어도 유승호 대사 치는게 너무 좋다.. 빗소리에 들여오는 목소리, 대사, 톤, 어감 모든게 한편의 시 같고 음악같네.! 특히 이 우산을 쓰고 쏟아지는 비를 보잖아? ~ 할 때 끝음처리가 너무 매력적!!

 

 

우산 만든 사람 바로 옆에 있어 민규야 ㅋㅋㅋ 지아는 매번 쓸데없는 거 만든다 쓰레기같은 거 만든다 구박만 받다가 저렇게 칭찬해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고 그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던 민규였으니 얼마나 가슴 벅차게 감동이었을까 ㅠㅠ 솔직히 첫주는 이 드라마 뭐지 뭘까 이런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정말 갈수록 재밌어지는 것 같다 ㅋㅋ 유승호 본다고 계속 챙겨보길 잘한 것 같아 ㅋㅋㅋㅋ

 

 

로봇이 아니야, 정말 아름답고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요즘 관계에 치여 힘들고, 그래서 민규처럼 도망치고 싶은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관계에 대해서, 치유와 회복에 대해서 정말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됨...다 가짜라는게 자기가 느낀 감정, 첫키스 이게 모두 진짜 사람이 아닌 가짜 인간인 아지쓰리한테서 느낀 감정이라서 로봇과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그러는거지.. 마치 커피프린스에서 공유가 윤은혜가 남자인데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서 처음엔 화내다가 결국엔 네가 남자여도 좋아! 하는 것 처럼 로봇인 아지쓰리를 진짜로 사랑하고 그 마음을 인정할 때까지 아지쓰리가 사람인건 안 밝혀질듯... 아직도 안보신분들은 로봇이 아니야 1회 부터 차례대로 다시보기로 봐보세요 정말 잼있어요

 

 

- 로봇이 아니야 인물관계도 -

 

민규는 지아를 심장도 마음도 없는 로봇으로 알고 있으니까 지아가 자기한테 한 키스도 마음없는 가짜 키스라고 생각해서 화가 난 것 같음 민규는 지아가 키스할 때 눈감은 포인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키스가 진심으로 설레고 좋았기 때문에 아무감정없는 로봇이 아무의미없이한 키스에 자기가 설레고 그런 로봇을 사랑하는 것 같은 자기 맘을 점점 자각하게 되면서 괜히 자기가 더 비정상으로 느껴지고 한편으론 그런 아지쓰리가 야속하겠지 자기 혼자만 진심이라고 생각하니까.. 민규는 아지쓰리가 로봇인 줄 아는 지금도 괴롭고 나중에 아지쓰리가 지아인 게 밝혀졌을 때 느껴질 배신감 때문에도 엄청 괴로운 시간을 겪을 것 같다